이사야49:15~17     04월 24일
여인이 어찌 그 젖먹는 자식을 잊겠으며 자기 태에서 난 아들을 긍휼히 여기지 않겠느냐
그들은 혹시 잊을찌라도 나는 너를 잊지 아니할 것이라
내가 너를 내 손바닥에 새겼고 너의 성벽이 항상 내 앞에 있나니
네 자녀들은 속히 돌아 오고 너를 헐며 너를 황폐케 하던 자들은 너를 떠나가리라
말씀이우리안에
오늘의꽃말 : 04월24일
꽃이름 : 중국 패모(Gritillaria Thunbergii)
꽃말 : 위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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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8-03-01 17:08
엄지손가락
 글쓴이 : morning
조회 : 8,607  
엄지손가락

신사가 작은 식당에 들어갔다.
그런데 식당 주인이 따뜻한 물을 내오면서 엄지손가락을 담가서 오는 게 아닌가?
신사는 언짢았지만 그냥 문제삼지 않았다.
“뭐 주문 하시겠슈? 우리 집은 순두부가 좋은디유.”
“그거 좋겠군.”
주방으로 들어갔던 주인이 순두부를 가지고 나왔다.
이번에도 엄지손가락을 담근 채.
신사는 화가 났지만 워낙 얌전한 사람이라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계란찜 좀 드릴까유?”
“좋습니다.”
이번엔 아예 계란찜에다 엄지손가락을 푹 박아서 가져오는 게 아닌가?
신사는 정말 미칠 것 같았지만 조용히 음식을 먹었다.
다 먹고 나니 주인이 물었다.
“숭늉 드시겠슈?”
신사는 화가 나 있었기 때문에 고개만 끄덕였다.
잽싸게 숭늉을 가져온 주인의 엄지손가락은 역시 숭늉에 담겨 있었다.
신사는 도저히 참을 수가 없었다.
“이봐요! 도대체 무슨 짓을 하는 거요? 도대체 뭘 가지고 올 때마다
그 더러운 엄지손가락을 담가서 가지고 오냔 말이오!”
“아∼ 이거유? 어제 엄지손가락이 아파서 병원에 갔쥬∼
의사 선상님이 엄지를 항상 따뜻하고 촉촉한 곳에 두라고 했걸랑유∼”
화가 치민 신사가 이성을 잃고 소리쳤다.
“그럼,당신 똥고에나 박아 놓지 그래!”

“어머나 세상에나? 고걸 워쩌케 알았대유? 그렇지 않아도 주방에 있을 땐 항상 박아놓고 있시유…걱정일랑 하덜덜 말랑께요”

주님과 함께 모닝커피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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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호와여
아침에 주께서
나의 소리를 들으시리니
아침에 내가
주께 기도하고 바라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