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49:15~17     04월 16일
여인이 어찌 그 젖먹는 자식을 잊겠으며 자기 태에서 난 아들을 긍휼히 여기지 않겠느냐
그들은 혹시 잊을찌라도 나는 너를 잊지 아니할 것이라
내가 너를 내 손바닥에 새겼고 너의 성벽이 항상 내 앞에 있나니
네 자녀들은 속히 돌아 오고 너를 헐며 너를 황폐케 하던 자들은 너를 떠나가리라
말씀이우리안에
오늘의꽃말 : 04월16일
꽃이름 : 독일 창포(German Iris)
꽃말 : 멋진 결혼
방문자 수 / Counter
오늘 : 117
어제 : 139
최대 : 904
전체 : 1,006,570
 
작성일 : 08-03-22 00:37
여유와 희망을 안겨주는 유머 기법
 글쓴이 : morning
조회 : 13,095  
여유와 희망을 안겨주는  유머 기법



유머는 사람과 사람 사이의 거리를 좁힐 뿐만 아니라 대화의 분위기를 밝게 하고,

마음의 여유를 갖게 한다.

또한 협상에서 팽팽하게 줄다리기를 할 때, 유머는 좋은 해결 방법 중 하나가 된다.

유머는 속마음을 털어놓게 하고, 사고를 유연하게 만들어 준다.

아무리 힘들고 절망적인 상황이라도 유머가 있으면 웃음을 되찾게 되고,

그 웃음은 여유와 희망을 안겨 준다.



“여보세요. 목욕탕 수도관이 터져서 집안이 물난리거든요. 빨리 좀 와서 고쳐 주세요.”

“지금 당장은 못 가는데요. 순서가 있어서요. 좀 기다리셔야 하겠는데요.”

“기다리란 말이죠? 아무튼 최대한 빨리 와 주세요. 그 동안 애들한테 수영이나 가르치고 있죠, 뭐.”



유머는 모든 상황이 매끄럽게 돌아가도록 하는 윤활유와 같다.

재치 있는 말 한 마디가 어색하고 딱딱한 상황을 말랑말랑하게 바꾸기도 한다.

유머를 잘하는 사람은 어디서든 환영받는다.

반면 늘 듣기만 하는 사람은 ‘나도 남들을 멋지게 웃기고 싶다’라는 욕구를 갖게 된다.

좌중을 웃기는 사람이 늘 인기를 독차지하기 때문이다.

스스로 유머 감각이 부족하다고 생각되더라도 걱정할 필요는 없다.

유머는 여유를 가지려는 마음가짐에서 시작하기 때문이다.

상황을 긍정적이고 낙관적으로 보면서, 사물을 남다르게 바라보는 관찰력을 조금만 키우면 된다.



■ 비유하면 같은 것도 재미있다



한 나그네가 하룻밤을 묵기 위해 싸구려 객줏집에 들어갔다.

그런데 방에 들어가 보니 빈대가 한 마리 있었다.



“아이구, 여기 빈대가 있는 걸.”

“걱정하실 것 없습니다. 이 빈대는 죽은 것입니다.”



주위에 다른 객줏집이 없던 터라 그 나그네는 할 수 없이 그 방에 묵기로 했다.

이튿날 아침 주인이 와서 물었다.



“안녕히 주무셨습니까, 나리. 빈대는 확실히 죽은 것이었습죠?”

“음, 확실히 죽은 것이더군. 하지만 문상객이 굉장히 많더군.”



빈대가 많다는 것을 죽은 빈대의 문상객이라고 바꾸어 표현한 것이 이 유머의 포인트다.

이처럼 유머는 사실을 비유하거나 다른 시각으로 볼 때 생겨난다.

사실을 있는 그대로 직시하기만 한다면 세상에 웃음이 사라지고 말 것이다.



독일의 철혈 재상이었던 비스마르크는 어느 날 대심원장을 사냥에 초청했다.

두 사람이 사냥터에 닿자, 바로 눈앞에 토끼 한 마리가 나타났다.



“오! 저 토끼는 사형 선고를 받았어요”라며 대심원장은 자신만만하게 말하고 나서

총을 들고 겨냥했다. 하지만 목표가 빗나가 토끼는 깡충깡충 도망쳐 갔다.

비스마르크는 껄껄 웃으면서 대심원장에게 말했다.

“보아하니 사형 선고를 받은 자는 당신의 판결에 동의하지 않은 모양이군요.

저 토끼는 그래서 대심원에 상고하기 위해 라이프치히에 갈 겁니다.”

사냥감에 불과한 토끼를 의인화함으로써 고급스런 유머가 되었다.



■ 고정관념을 깨고 뒤집어라



독일의 낭만주의 시인 호프만은 어느 날 돈 많은 상인의 집에 초대받았다.

식사 후 주인은 여러 가지 보물을 보여주고는, 하인들이 많다는 자랑도 늘어놓았다.



“한 사람에 세 명의 하인이 딸려 있습니다.”

호프만은 이 잘난 체하는 주인에게 구역질이 났다.

“그건 너무 적군요. 나에게는 내가 목욕을 할 때 시중드는 하인만도 네 명이나 된답니다.

한 사람은 목욕을 끝냈을 때 타월을 준비하고, 둘째 하인은 물의 온도를 조사합니다.

셋째 하인은 수도꼭지가 상하지 않았는가를 조사합니다.”

“그러면 넷째 하인은 무엇을 합니까?”



호프만은 빙그레 웃으면서 대답했다.

“네 번째 하인 말입니까? 그 넷째 하인이 나 대신에 목욕탕에 들어갑니다.”



하인이 주인을 대신해서 목욕탕에 들어간다는 발상이 주효했다.

세상 돌아가는 일에 관심을 갖고 그것을 남과 다른 시선으로 바라보면 유머의 소재는 많다.

상상력을 총동원해 이리저리 비틀고 부풀리기도 하면서 폭넓게 사고하는 것이다.

다소 엉뚱하더라도 부끄러워하지 말고 생각을 계속 이어가라.

예전에는 미처 볼 수 없었던 사물의 다양한 측면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할 것이다.

남들이 미처 생각하지 못한 허를 찌르는 것, 여기에서 새로운 유머는 태어난다.

때로는 뜻밖의 대답이 유머가 되기도 한다.



어떤 사람이 신문을 손에 쥔 채 통곡하고 있었다.

그 신문에는 백만장자 로스 차일드가 죽었다는 기사가 씌어 있었다.

“아, 당대의 부호 마침내 돌아가다. 아, 거부는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

이것을 옆에서 보고 있던 사람이 위로하며 말했다.

“정말 그렇긴 하지만 당신은 로스 차일드의 친척도 아니고, 아무 것도 아니지 않소?”

그러자 울고 있던 사람이 대답했다.

“그것이 슬프단 말입니다.”





■ 논쟁할 때도 유머로 응수하라



영국에 곤란한 질문으로 남을 골탕 먹이기 좋아하는 관리가 있었다.

유명한 소설가이자 목사인 스위프트를 만난 자리에서도 그의 악취미는 어김없이 발동했다.

관리가 거드름을 피우며 스위프트에게 물었다.



“선생, 악마와 목사 사이에 소송이 일어난다면 어느 쪽이 이기겠습니까?”

“당연히 악마가 이기지 않겠소.”

“참으로 뜻밖의 대답이군요. 그 이유가 뭔가요?”

스위프트는 여유 있게 웃으며 대답했다.

“그거야, 관청의 관리들이 모두 악마 편이기 때문이지요.”



이 말을 들은 관리는 한 마디 대꾸도 하지 못하고 얼굴을 붉히며 그 자리를 떠났다.

스위프트가 성급한 사람이었다면 관리의 말을 듣자마자 버럭 화를 내며, 어떤 의도로

그런 말을 하느냐고 따져 물었을 것이다.

그랬더라면 관리의 코를 납작하게 해주기는커녕 오히려 그가 의도한 대로 경우 없는

사람 취급을 받았을지도 모른다. 이처럼 마음에 여유가 있어야만 분노를 다스리고

감정을 조절하여 상대방의 공격에 재치 있게 응수할 수 있다.

여유를 가질 때 이 모든 감정을 초월할 수 있으며, 모든 것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

찡그리고 자책하고 화를 낸다고 해서 달라질 것은 없다.

오히려 상황만 더욱 악화시킬 뿐이다.

때로는 유머가 위기를 넘기는 수단이 되기도 한다.



유명한 사회자 래리 킹이 젊었을 때의 일이다.

새해 첫날 라디오 진행을 맡고 있던 래리 킹은 마이크 앞에 앉아 있다가 그만 잠이 들고 말았다.

멘트 대신 코고는 소리가 전국에 생방송되었다.  그런데 방송국 벽이 유리로 되어 있어서,

그가 쓰러져 있는 것이 사람들 눈에 띄었다.  무슨 사고가 일어난 줄 알고 구조대가 몰려 왔다.

얼마 후 래리 킹은 사장실로 불려가 해고 통보를 받았다.

하지만 사장은 그에게 마지막 기회를 주고 싶었다.

“나는 자네의 재능을 높이 사고 싶네. 내가 자네를 해고해서는 안 되는 이유를 한 가지만

말해 볼 수 있겠나?”  

“제가 어제 왜 그랬는지 아십니까?”

“아니, 모르겠네.”

“마이애미 소방대와 구조대가 긴급 사태에 얼마나 빨리 출동하는지 시험해 본 겁니다.”

사장은 이 말을 듣고 기분 좋게 웃더니 해고를 취소했다.



■ 대화 속에 자연스럽게 유머를 구사하라



웃음은 자연스러운 가운데 나오는 것이지, 억지로 웃길 수 있는 게 아니다.

대화의 주제와 어울리는 유머를 한다면 분위기를 돋울 수 있게 되지만, 동문서답식의

엉뚱한 유머를 구사하면 기대했던 즐거운 웃음보다는 실소를 자아내거나 분위기를 썰렁하게 만든다.

유명한 코미디언인 조지 번즈는 대화의 흐름을 타는 유머를 제대로 구사하는 사람이었다.

한번은 파티에서 건강관리에 대해 얘기를 하고 있는데 누군가 곧 100살이 되는 조지에게,

요즘 의사들을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물었다.



“나는 하루에 시가를 열 대 피우고, 매일 점심 먹을 때마다 마티니 두 잔, 저녁에 또 두 잔을 마시죠.

그리고 젊었을! 때보다 더 자주 여자들과 어울립니다.

그럼 사람들은 의사가 그 점을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물어봅니다.”

그리고 좌중을 한 번 둘러보고는 태연하게 말했다.

“그런데 내 주치의는 10년 전에 죽었어요.”



그러자 건강관리 때문에 심각해져 있던 사람들의 얼굴이 활짝 피면서 폭소가 터졌다.

이 유머의 포인트는 상황을 제대로 살린 데 있다.



만일 그가 “여러분, 제가 들은 재미있는 얘기 하나 해드릴까요”라고 했다면 그것은 너무 의도적이고,

대화의 흐름을 방해했기 때문에 재미없었을 것이다.



이처럼 유머는 대화 속에서 자연스럽게 나오게 해야 한다.

전문적인 코미디언들은 타이밍이 모든 것을 결정하며,

좋지 않은 타이밍에 개그를 하면 모든 것이 엉망이 된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따라서 아무리 재미있는 얘기를 들었더라도,

그것만을 일부러 말하기 위해 대화의 맥을 끊어서는 안 된다.

미리 준비한 유머가 있더라도 적절한 타이밍을 놓쳤다든지

웃을 만한 분위기가 아니라면 과감하게 포기하는 것이 좋다.

주님과 함께 모닝커피를

 
 

Total 58
번호 제   목 글쓴이 날짜 조회
58 크리스챤 유모아 퀴즈 morning 03-17 17263
57 오! 주여 morning 03-17 14600
56 생명의 서! morning 03-17 13854
55 용대찬가에 이은 태환비가 morning 08-27 13816
54 어느 성당에 신부님이 계셨다. morning 01-01 13680
53 어디가시나요? morning 03-01 13545
52 ‘문근영·지만원’ 촌철살인 삼행시 인기 morning 11-21 13360
51 마태복음 5:39 morning 03-18 13272
50 농부와 하나님 morning 11-29 13224
49 여유와 희망을 안겨주는 유머 기법 morning 03-22 13096
48 이봐, 거래를 중단해 ! morning 01-01 13044
47 할머니의 체험 morning 03-22 12964
46 힐러리 morning 05-17 12905
45 사과가격 morning 08-03 11678
44 가장 행복한 여자 morning 08-03 11644
43 백지수표 만드는 법 morning 03-01 11522
42 남편과 개 morning 03-01 10379
41 손오공과 사오정의 면접 morning 03-01 10186
40 착각 시리즈 morning 03-01 9328
39 술 끊었어 morning 12-20 9287
 1  2  3  


 
 여호와여
아침에 주께서
나의 소리를 들으시리니
아침에 내가
주께 기도하고 바라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