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49:15~17     03월 29일
여인이 어찌 그 젖먹는 자식을 잊겠으며 자기 태에서 난 아들을 긍휼히 여기지 않겠느냐
그들은 혹시 잊을찌라도 나는 너를 잊지 아니할 것이라
내가 너를 내 손바닥에 새겼고 너의 성벽이 항상 내 앞에 있나니
네 자녀들은 속히 돌아 오고 너를 헐며 너를 황폐케 하던 자들은 너를 떠나가리라
말씀이우리안에
오늘의꽃말 : 03월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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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2-03-02 23:25
여인의 마음
 글쓴이 : Morning (211.♡.235.69)
조회 : 14,555  
 사람들이 한 여인을 예수님에게 끌고 왔습니다.
"이 여인은 간음하다가 현장에서 잡힌 사람입니다.
모세의 글에는 이런 여인은 돌로 치라고 했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예수님은 아무 말없이 쪼그리고 앉아서 손가락으로 땅에 낙서를 하십니다.

재차 물어봅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일어서시어 말씀하십니다.
"너희중에 죄 없는 자가 먼저 돌로 치라."

그리고는 다시 몸을 굽히시사 손가락으로 땅에 낙서를 하십니다.

사람들 중에 나이많은 사람들부터 하나하나 그 자리를 뜹니다.


제자들도 그 자리에 있었을 것입니다.
자리를 떠난 사람들이나, 그 자리에 남아있는 제자들이나...
얼음장같은 칼날이 가슴속을 파고드는 느꼇을 것입니다.
오들오들 떨고 있는 비운의 여인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하지만 여인의 가슴 속에서는,
예수님의 그 말씀에서
모든 것이 무너지고 모든 것이 다시 세워지는
무한한 고통과 무한한 사랑을 느꼇을 것입니다.


나의 자리는 어디일까?
여인을 고발하던 사람들의 자리?
예수님 옆에서 그 모습을 보고있던 제자들의 자리?
아니면 힘없이 끌려온 여인의 자리?
아니면 좀 더 멀찍이서 구경하는 구경꾼들의 자리....

그 자리가 어디이던지간에 확실한 것은
부끄러워서 고개를 떨구고 있는 여인의 마음...

죽고싶을 많큼 부끄러움을 느끼면서도,
"너희중에 죄없는 자가 먼저 돌로치라."는
예수님의 말씀 앞에서
과거와 현재가 모든 것들이 무너지면서,
가슴 속 깊은 곳에서부터 새로운 빛이 스며드는 것을 느끼고 있는,
여인의 마음이었을 것입니다.


당신은 참으로 나의 길이시요, 나의 진리시요, 나의 생명이십니다.
당신은 나의 영원한 아버지시요,
당신은 나의 영원한 친구이시요,
당신은 나의 영원한 주인이십니다.
나에게 말씀하옵소서, 나에게 말씀하옵소서


주님과 함께 모닝커피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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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호와여
아침에 주께서
나의 소리를 들으시리니
아침에 내가
주께 기도하고 바라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