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49:15~17     05월 04일
여인이 어찌 그 젖먹는 자식을 잊겠으며 자기 태에서 난 아들을 긍휼히 여기지 않겠느냐
그들은 혹시 잊을찌라도 나는 너를 잊지 아니할 것이라
내가 너를 내 손바닥에 새겼고 너의 성벽이 항상 내 앞에 있나니
네 자녀들은 속히 돌아 오고 너를 헐며 너를 황폐케 하던 자들은 너를 떠나가리라
말씀이우리안에
오늘의꽃말 : 05월04일
꽃이름 : 은방울꽃(Maylily)
꽃말 : 섬세함
방문자 수 / Coun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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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제   목 날짜
25
삶은 헌신입니다.    조회:9158번
헌신은 다 주는 것입니다. 달라기 전에 스스로 주는 것입니다. 빼앗기는 것이 아니라 준비해서 하나하나 다 주는 것입니다. 흙에게서 받은 것은 흙에게로 바람에게서 받은 것은 바람에게로 물에게서 받은 것은 물에게로 불에게서 받은 것은 불에게로 아버지에게서 받은 것은 자식에게로 선생님…   morning
01-10
24
마음의 그릇에 희망을 담았습니다...    조회:9034번
내 마음의 그릇에 희망을 담았습니다 부푼 마음으로 꼬옥 접어서 마음 한켠에 담은 희망은 작은 설레임과 함께 삶의 원동력이 되여 오늘이 그리고 내일이 기대됩니다 희망과 함께 담은 나의 작은 소망들도 있습니다 내 의지와 상관없이 흔들리는 마음과 행동들 그로 인해 아름다운 결실을 맺지…   morning
01-07
23
퍼낼수록 맑은 물로 가득 차는 사랑    조회:8893번
구리타 하쿠조 그가 마침내 나의 곁을 떠날지라도 그를 위하여 기도할 각오 없이 사랑한는 것은 애당초 잘못된 시작입니다 사랑은 모자라서 갈구하는 마음이 아니라 넘쳐나서 감싸주는 감정입니다 그대 크나큰 나의 별이여 그대가 비추는 것이 없다면 무슨 행복이 있겠습니까 자기 것을 줌…   morning
01-07
22
아시나요?    조회:9314번
박노해 사랑을 받기도 하고 주고도 싶은데, 그럴 대상이 없을때의 허전함을 아시나요? 어머니가 보고픈대, 어머니가 안 계실때의 심정을 아시나요? 배가 고픈대, 먹을것이 없을때의 참혹함을 아시나요? 자고픈대, 보금자리가 없을때의 초라함을 아시나요? 오지 않을 전화를 애닳게 기다리며, 두…   morning
12-25
21
다른 옷은 입을 수가 없네    조회:7552번
이 해인 '하늘에도 연못이 있네' 소리치다 깨어난 아침/ 창문을 열고 다시 올려다 본 하늘/ 꿈에 본 하늘이 하도 반가워/ 나는 그만 그 하늘에 빠지고 말았네/ 내 몸에 내 혼에 푸른 물이 깊이 들어/ 이제 다른 옷은 입을 수가 없네   morning
12-25
20
그대 그리고 나    조회:14648번
김민소 그대가 눈발이 되겠다고 했을 때 나는 겨울나무가 되겠다고 했었지요 그대가 하염없이 퍼 붓는 사랑이었다면 나는 알몸으로 지키고 싶은 사랑이었지요 그대가 바람이 되겠다고 했을 때 나는 바위가 되겠다고 말했었지요 그대가 잠시 바꾸고 싶은 사랑이었다면 나는 천년의 세월…   morning
12-25
19
앞에 있는 그대를 사랑합니다.    조회:9300번
지금 이곳에 내 앞에 있는 그대를 사랑합니다. 어떤 길을 걸어왔는지 어떤 길을 걸어가야하는지 알 수 없지만 내 앞에 있는 그대를 사랑합니다. 지금 이 순간 내게 가장 소중한 사람은 이 시간을 사랑으로 함께 채워가는 그대입니다. 우리가 다시 만날 수 있다면 더 많은 사랑을 그대에게 들리겠습니다. 우리의 만남이 오늘 뿐이라면 앞으로 드릴 모든 사랑을 모아 …   morning
12-13
18
나는 소망합니다    조회:9318번
나는 소망합니다 나는 소망합니다. 내가 모든 이에게 꼭 필요한 존재가 되기를... 나는 소망합니다. 한 사람의 죽음을 볼 때 내가 더욱 작아질 수 있기를... 그러나 나 자신의 죽음이 두려워 삶의 기쁨이 작아지는 일이 없기를.. 나는 소망합니다. 내 마음에 드는 사람들에 대한 사랑 때문에 마음에 들지 않는 사람들에 대한 사랑이 줄어들지 않기를... 나는 소망합니다. …   morning
12-12
17
봉숭아    조회:6156번
이 해인 한 여름 내내 태양을 업고 너만 생각했다. 이별도 간절한 기도임을 처음 알았다. 어떻게 살아야 할까 어떻게 잊어야 할까 내가 너의 마음 진하게 물들일 수 있다면 네 혼에 불을 놓는 꽃잎일 수 있다면 나는 숨어서도 눈부시게 행복한거다.   morning
12-10
16
오늘을 위한 기도    조회:7711번
이 해인 오늘 하루의 숲속에서 제가 원치 않아도 어느새 돋아나는 우울의 이끼 욕심의 곰팡이. 교만의 넝쿨들이 참으로 두렵습니다. 그러하오나 주님. 이러한 제 자신에 대해서도 너무 쉽게 절망하지 말고 자신의 약점을 장점으로 바꾸어 가는 끗끗한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게 하소서. …   morning
12-10
15
수녀ㆍ2    조회:7385번
이해인 크고 작은 독 속에 남 모르게 익어가는 간장 된장 고추장 때가 될 때 까진 갑갑해도 숨어 살 줄 아네 수도원은 하나의 커다란 장독대 너도 나도 조용히 독 속에 내뿜는 저마다의 냄새와 빛 더러는 탄식하며 더러는 노래하며 제 맛을 낼 때까진 어둠 속에 익고 있네 즐겁게 기다리네   morning
12-10
14
저녁 강가에서    조회:7345번
이 해인 바람 따라 파문 짓는 저녁 강가에 노을을 걸치고 앉아 있었다 등 뒤에서 무거웁던 시간을 잊고 피곤한 눈길을 강물에 적시면 말없이 무한정 말없이 깊은 강 고마운 오늘을 출렁이면서 기쁨의 내일을 가자고 한다 따스한 강물에 흔들리는 노을 나도 자꾸만 가고 있었다   morning
12-10
13
山에서 큰다    조회:7399번
이 해인 나는 산에서 큰다 언제나 듣고 싶은 그대의 음성 대답 없는 대답 침묵의 말씀 고개 하나 까딱 않고 빙그레 웃는 山 커단 가슴 가득한 바위 풀향기 덤덤한 얼굴빛 침묵의 聖者 인자한 눈빛으로 나를 달래다 호통도 곧잘 치시는 오라버니 山 오늘도 끝없이 산에서 큰다.   morning
12-10
12
노래하며 살리라.    조회:7406번
세상살이 어려워 하루하루가 고통으로 이어져도 마음에 노래 자아내리라. 들리는 소리들 두렵고 사방이 사고로 둘려 있어도 하늘은 여전히 푸르고 해는 아직도 밝고 호흡할수 있는 공기 충만하니 내 입술에 노래 끊을 수가 없네 비록 밤이 이르러 사물이 어둠 속에 숨고 분간 할 수 없는 세월이 흘러가도 마음에 있는 생명의 길 밝으니 노래하며 살지 않을 수 없네. …   morning
12-03
11
음악의 향기    조회:7521번
이해인 좋은 음악을 들을 땐 너도 나도 말이 필요 없지 한 잔의 차를 사이에 두고 강으로 흐르는 음악은 곧 기도가 도지 사랑으로 듣고 사랑으로 이해하면 사랑의 문이 열리지 낯선 사람들도 음악을 사이에 두고 이내친구가 되는 음악으로 가득찬 집 여기서 우리는 음악의 향기 날리며 고운 마음으로 하나가 되지   morning
09-23
10
마음    조회:7873번
1 오늘도 새로움은 없었다 가야 하는 곳은 하나뿐이기에 매일매일 스치는 모든 것엔 신비함도 신선함도 없었다 어두운 어제에서 깨어 새로운 햇살을 맞이하며 아침향기 솔솔 불어오는 푸르른 대지 위에다 무거운 마음을 올려놓았다 파란 하늘을 향해 마음의 기지개를 펴보아도 조금씩, 아주…   morning
09-23
9
코스모스 연정(戀情)    조회:7628번
설화 김영숙 파아란 가을 하늘 아래 순결하고 순수한 마음으로 당신을 사랑하기 위해 하늘 한 모금 마시고 흐드러지게 피어났습니다. 눈길 한번 받자고 형형색색 바람을 물들이며 유혹했던 미소 향기 없는 꽃이지만 성숙한 여인의 입술로 온몸…   morning
09-22
8
소금    조회:7611번
류시화 소금이 바다의 상처라는 걸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소금이 바다의 아픔이라는 걸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세상의 모든 식탁 위에서 흰 눈처럼 소금이 떨어져 내릴 때 그것이 바다의 눈물이라는 걸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그 눈물이 있어 이 세상 모든 것이 맛을 낸다는 것을   morning
09-19
7
우리 아빠    조회:7541번
안현숙(초등학교 6학년) 다섯 여섯 살적엔가 처음 알았다 아빠가 말을 못하신다는 것을   어디엔가 갈 때면 초라한 츄리닝을 입고 한마디 말도 못하시는 아빠가 정말 싫었다 그런데…… 내가 손을 크게 다쳤을 때 정신없이 츄리닝을 입고 나를 등에 업고 병원으로 달려가신 아빠 말은 못하고 아빠 등 뒤에서 엉엉 울어 버렸다 * 이 아이가 운 것은 다친 손이 아…   morning
09-12
6
산은 절반만 올라라    조회:7563번 (1)
산은 절반만 올라라 우리나라에서 평균 수명이 가장 높은 사람은 성직자로 일반 직장인들에 비해서 7년 이상 길다. 그러나 평균 수명이 높다고 해서 모든 성직자들이 그렇게 오랫동안 건강을 유지하며 사는 것은 아니다. 그들도 한 번은 중대한 생명의 고비를 맞게 된다는 것이다. 어…   morning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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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호와여
아침에 주께서
나의 소리를 들으시리니
아침에 내가
주께 기도하고 바라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