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호 |
제 목 |
날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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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
| 01-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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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
| 01-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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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
| 01-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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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
| 12-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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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
다른 옷은 입을 수가 없네 조회:7552번 | 이 해인 '하늘에도 연못이 있네' 소리치다 깨어난 아침/ 창문을 열고 다시 올려다 본 하늘/ 꿈에 본 하늘이 하도 반가워/ 나는 그만 그 하늘에 빠지고 말았네/ 내 몸에 내 혼에 푸른 물이 깊이 들어/ 이제 다른 옷은 입을 수가 없네 morning |
| 12-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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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
| 12-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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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
앞에 있는 그대를 사랑합니다. 조회:9300번 | 지금 이곳에 내 앞에 있는 그대를 사랑합니다. 어떤 길을 걸어왔는지 어떤 길을 걸어가야하는지 알 수 없지만 내 앞에 있는 그대를 사랑합니다. 지금 이 순간 내게 가장 소중한 사람은 이 시간을 사랑으로 함께 채워가는 그대입니다. 우리가 다시 만날 수 있다면 더 많은 사랑을 그대에게 들리겠습니다. 우리의 만남이 오늘 뿐이라면 앞으로 드릴 모든 사랑을 모아 … morning |
| 12-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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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
나는 소망합니다 조회:9318번 | 나는 소망합니다 나는 소망합니다. 내가 모든 이에게 꼭 필요한 존재가 되기를... 나는 소망합니다. 한 사람의 죽음을 볼 때 내가 더욱 작아질 수 있기를... 그러나 나 자신의 죽음이 두려워 삶의 기쁨이 작아지는 일이 없기를.. 나는 소망합니다. 내 마음에 드는 사람들에 대한 사랑 때문에 마음에 들지 않는 사람들에 대한 사랑이 줄어들지 않기를... 나는 소망합니다. … morning |
| 12-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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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
봉숭아 조회:6156번 | 이 해인 한 여름 내내 태양을 업고 너만 생각했다. 이별도 간절한 기도임을 처음 알았다. 어떻게 살아야 할까 어떻게 잊어야 할까 내가 너의 마음 진하게 물들일 수 있다면 네 혼에 불을 놓는 꽃잎일 수 있다면 나는 숨어서도 눈부시게 행복한거다. morning |
| 1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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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
| 1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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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
수녀ㆍ2 조회:7385번 | 이해인 크고 작은 독 속에 남 모르게 익어가는 간장 된장 고추장 때가 될 때 까진 갑갑해도 숨어 살 줄 아네 수도원은 하나의 커다란 장독대 너도 나도 조용히 독 속에 내뿜는 저마다의 냄새와 빛 더러는 탄식하며 더러는 노래하며 제 맛을 낼 때까진 어둠 속에 익고 있네 즐겁게 기다리네 morning |
| 1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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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
저녁 강가에서 조회:7345번 | 이 해인 바람 따라 파문 짓는 저녁 강가에 노을을 걸치고 앉아 있었다 등 뒤에서 무거웁던 시간을 잊고 피곤한 눈길을 강물에 적시면 말없이 무한정 말없이 깊은 강 고마운 오늘을 출렁이면서 기쁨의 내일을 가자고 한다 따스한 강물에 흔들리는 노을 나도 자꾸만 가고 있었다 morning |
| 1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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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
| 1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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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
노래하며 살리라. 조회:7406번 | 세상살이 어려워 하루하루가 고통으로 이어져도 마음에 노래 자아내리라. 들리는 소리들 두렵고 사방이 사고로 둘려 있어도 하늘은 여전히 푸르고 해는 아직도 밝고 호흡할수 있는 공기 충만하니 내 입술에 노래 끊을 수가 없네 비록 밤이 이르러 사물이 어둠 속에 숨고 분간 할 수 없는 세월이 흘러가도 마음에 있는 생명의 길 밝으니 노래하며 살지 않을 수 없네. … morning |
| 12-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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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
음악의 향기 조회:7521번 | 이해인 좋은 음악을 들을 땐 너도 나도 말이 필요 없지 한 잔의 차를 사이에 두고 강으로 흐르는 음악은 곧 기도가 도지 사랑으로 듣고 사랑으로 이해하면 사랑의 문이 열리지 낯선 사람들도 음악을 사이에 두고 이내친구가 되는 음악으로 가득찬 집 여기서 우리는 음악의 향기 날리며 고운 마음으로 하나가 되지 morning |
| 09-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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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 09-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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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 09-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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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소금 조회:7611번 | 류시화 소금이 바다의 상처라는 걸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소금이 바다의 아픔이라는 걸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세상의 모든 식탁 위에서 흰 눈처럼 소금이 떨어져 내릴 때 그것이 바다의 눈물이라는 걸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그 눈물이 있어 이 세상 모든 것이 맛을 낸다는 것을 morning |
| 09-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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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우리 아빠 조회:7541번 | 안현숙(초등학교 6학년) 다섯 여섯 살적엔가 처음 알았다 아빠가 말을 못하신다는 것을 어디엔가 갈 때면 초라한 츄리닝을 입고 한마디 말도 못하시는 아빠가 정말 싫었다 그런데…… 내가 손을 크게 다쳤을 때 정신없이 츄리닝을 입고 나를 등에 업고 병원으로 달려가신 아빠 말은 못하고 아빠 등 뒤에서 엉엉 울어 버렸다 * 이 아이가 운 것은 다친 손이 아… morning |
| 09-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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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 09-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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